대구의 소프트웨어 기업 <주>디지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정보통신·네트워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대상은 한국SW산업협회, SW공제조합, 연세대 기업정보화연구센터,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우수 SW기업 발굴 및 시상을 통해 우수 SW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SW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국내 우수 기업을 선출하는 소프트웨어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개 기업이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고 디지엔터테인먼트는 혁신 기술력, 시장가치, 인적 자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지엔터테인먼트는 3차원, 2차원 카메라로 사람의 행동과 형태를 인식하고 이를 3D 그래픽 엔진과 결합해 게임, 전시, 미디어 파사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들웨어(M/W)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또한 현실을 배경으로 사용하는 증강현실(AR)과 가상의 정보를 활용하는 가상현실(VR)을 결합해 진화된 모습의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융합현실(MR)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인정받아 2017년도 제18회 대한민국소프트웨어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대통령상을 받기도 하였고, 같은 해 SW유공자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현재 서비스 중인 어린이 스마트 미술교육3D스케치월드 에듀케이션(www.eduworld3d.com)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합한 제품으로 높은 매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기업으로서 원천기술과 상용 제품을 직접 개발, 직접 판매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출처>영남일보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