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시킨 기업들도 돋보인다. 데이터킹은 박물관 전시를 3D VR로 관람할 수 있는 360도 VR 헤리티지 서비스를 만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숙명여대, 삼육대, 계명대를 비롯한 대학박물관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유익한 교육정보를 제공한다.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유튜브나 구글 지도 위에서 재생시킬 수 있는 비디오맵도 데이터킹이 개발한 서비스이다. 디스트릭트홀딩스는 제주에 세계 최대 K-POP 디지털 테마파크 PLAY KPOP을 만들었다. K-POP 스타의 공연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라이브 홀로 콘서트, 실제 관객의 몸을 관통하는 듯한 360도 3D 애니메이션 라이브 360 3D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향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디지엔터테인먼트는 명화에 동작인식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융합해 체감할 수 있는 미술콘텐츠 모두의 갤러리’를 내놓았다. 이 회사의 동작인식 기술로 관람객이 그림 앞에 서서 몸이나 손을 움직이면 그림 속 인물이나 사물이 스토리에 맞춰 반응을 하도록 개발했다.
2019-03-06 매일경제